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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사연 “윤 대통령 국정평가, 긍정 34.5% 부정 60.8%…격차 26.3%p”

임두만 기자 | 기사입력 2022/07/11 [10:02]

한사연 “윤 대통령 국정평가, 긍정 34.5% 부정 60.8%…격차 26.3%p”

임두만 기자 | 입력 : 2022/07/11 [10:02]

[신문고뉴스] 임두만 기자 = 윤석열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 결과 긍정 34.5%-부정 60.8%로 부정평가가 60%를 넘기는 등 오차범위 밖에서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이는 지난 조사에 비해 부정 평가가 8.9%p 상승하며 지난 조사에 이어 긍-부정평가 간 격차가 점점 더 벌어지는 모양새다. (-0.6%p→-9.1%p->-26.3%p).

▲ 도표제공 : 한국사회여론연구소

11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이하 한사연)는 “TBS 의뢰로 지난 7월 8~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는 긍정 34.5%, 부정 60.8%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여론조사에 따르면 긍정 평가는 8.3%p 하락하고, 부정 평가는 8.9%p 상승하며 3주 연속으로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추월한 가운데 그 차이가 크게 벌어졌다.

특히 지방선거 직전 조사(6월 1일 공표)에서 긍정 평가가 20.2%p 차로 앞섰던 것을 고려하면 괄목할 변화다.

지지층이 크게 이탈한 20대 즉 ▲만18세~29세의 연령층은 부정평가 수치가 51.7%에서 68.7%로 17.0%p나 상승했으며, 대선 때 이재명 후보 지지가 높았던 ▲인천/경기는 52.2%에서 66.0%로 13.8%p 상승, ▲광주/전라 지역 또한 58.8%에서 75.6%로 16.8%p나 상승했다.

나아가 대선 때 윤석열 대통령이 높은 득표율을 보였던 ▲부산/울산/경남 또한 44.9%에서 60.6%로 15.7%p가 상승, 부정평가 수치는 전반적으로 전주 대비 상승폭이 컸다.

더구나 이념성향층에서 부정평가는 중도층이 53.0%에서 67.8%로 14.8%p가 상승했으며, 보수성향층도 24.6%이서 41.7%로 17.1%p로 상승, 부정평가가 50%대에 육박하고 있다.

이는 국민의힘 지지층의 부정평가수치 변화도 지지층 이탈을 알 수 있게 한다. 즉 지난주 11.7%의 부정평가가 이번주 27.2%로 나타나 15.5%p나 상승했다.

▲ 도표제공 :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이 같은 여론의 변화는 국민의힘 윤리위의 이준석 징계를 놓고 벌어진 이전투구, 박순애 사회부총리 임명, 송옥렬 공정거래위원장 지명 등 인사 문제, 윤석열 대통령 부부 나토 해외순방 때 민간인 동행으로 논란을 빚은 사건, 최근 지속되는 대통령 출근길 기자 문답 논란에서 나타나는 대통령의 준비되지 않은 모습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이번 조사의 응답자 성향이 보수 34.8%-중도 37.9%-진보 19.6%였음에도 지지층의 이탈이 높게 나타났다 이는 지난 조사(7월 4일 공표)에 비하면 보수성향층은 1.9%p, 중도층이 3.2%p 늘어난 반면 진보성향층은 5%p 감소했다.

따라서 이 같은 편중된 여론조사 응답층, 특히 보수와 중도층이 무려 80%에 가까운 응답을 보였음에도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부정평가가 많다는 것은 긍정평가 수치가 곧바로 레임덕 수준인 20%대로 하락할 위험도 있다.

그러나 이러함에도 윤 대통령은 자신이 무엇을 잘못하고 있는지 알지 못하고 있는 것 같은 반응이어서 당분간 지지율 상승을 기대하기도 어려워 보인다.

이번 조사는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TBS 의뢰로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7월 8~9일 이틀간 실시했다.

중앙선관위 제공 안심번호 무선 자동응답방식 10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6.3%다. 2022년 6월 말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를 기준으로 성, 지역, 연령별 가중치를 적용했다(셀가중). 질문지 등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한국사회여론연구소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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