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푸드’ 퀴노아, 건강 넘어 맛까지…일상 식단 활용법 주목
이상호 | 입력 : 2026/05/02 [18:57]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풍부한 대표적인 슈퍼푸드 퀴노아가 건강식을 넘어 ‘맛있는 식재료’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건강식 열풍과 함께 소비가 늘고 있지만, 활용법을 몰라 방치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는 지적이다.
퀴노아는 남미 안데스 지역에서 재배돼온 식물로, 곡물처럼 소비되지만 실제로는 씨앗에 가까운 식품이다. 특히 식물성 식품 가운데 드물게 필수 아미노산 9종을 모두 포함한 ‘완전 단백질’ 식품으로 알려져 영양학적 가치가 높다.
전문가들은 퀴노아의 강점으로 ‘높은 활용도’를 꼽는다. 맛이 강하지 않아 다양한 재료와 조화를 이루며, 조리법에 따라 풍미를 쉽게 끌어올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가장 간단한 활용법은 밥 대용이다. 단순히 물에 삶기보다 채소 육수나 치킨 스톡을 활용하면 깊은 맛을 낼 수 있으며, 일부 셰프들은 오렌지주스를 소량 첨가해 특유의 쌉싸름한 맛을 줄이는 방법도 추천한다.
샐러드 재료로도 활용도가 높다. 채소와 콩류, 허브를 곁들여 지중해식 샐러드로 즐기면 포만감이 뛰어난 한 끼 식사가 된다. 식감이 살아 있어 일반 샐러드보다 더욱 든든한 것이 특징이다.
아침 식사로는 ‘퀴노아 포리지’가 인기다. 우유와 함께 끓여 오트밀처럼 먹는 방식으로, 과일과 계피 등을 곁들이면 영양 균형을 갖춘 식단이 완성된다. 수프나 볶음 요리에 넣어도 잘 어울리며, 단백질 함량을 자연스럽게 높일 수 있다.
또한 퀴노아를 바삭하게 구워 샐러드나 요리에 토핑으로 활용하면 견과류와 비슷한 고소한 식감을 더할 수 있다.
다만 조리 전 충분한 세척이 필수다. 퀴노아 표면에 있는 사포닌 성분은 쓴맛의 원인이 될 수 있어 흐르는 물에 여러 번 씻어내야 한다. 향이나 식감이 부담스러운 경우에는 레몬즙이나 허브, 향신료를 더해 풍미를 보완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퀴노아는 간단한 조리법만으로도 다양한 요리에 활용 가능한 식재료”라며 “건강과 맛을 동시에 고려하는 식단에서 활용 가치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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