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총리, 방중 일정 전격 취소… “중동 전쟁 대응 위해 국내 지휘”
장현명 | 입력 : 2026/03/23 [22:27]
|
▲ 김민석 국무총리가 23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K-국정 설명회’에서 강연하고 있다.
|
김민석 국무총리가 중동 지역 군사 충돌 여파로 악화된 경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 방문 일정을 취소하고 국내 대응에 집중하기로 했다.
국무총리실은 23일, 24일부터 29일까지 예정됐던 김 총리의 방중 일정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중국 하이난에서 열리는 ‘보아오포럼’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중국 고위 인사들과 회담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총리실은 일정 취소 배경에 대해 “중동 지역의 군사적 충돌과 갈등으로 대외 리스크가 확대되고 있으며, 그 영향이 국민 경제와 민생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정부 차원의 신속한 대응 체계 마련이 필요하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24일 국무회의를 통해 김 총리가 주도하는 범정부 비상 경제 대응 협의체 구성을 공식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협의체에는 재정경제부, 외교부, 산업통상자원부, 금융위원회 등 주요 경제 부처가 참여해 종합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총리실은 “현 위기 상황에서 국무총리가 국내에 머물며 직접 대응을 지휘하고 신속한 의사 결정을 하기 위한 조치”라며 “중국 측에도 외교 채널을 통해 사전에 충분히 설명하고 양해를 구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KJB광주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