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 먹으면 결석 위험”…비타민C·칼슘 영양제, 섭취법이 중요
정현아 | 입력 : 2026/04/19 [15:10]
건강을 위해 챙겨 먹는 영양제도 섭취 방법에 따라 오히려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비타민C와 칼슘 보충제는 복용 방식에 따라 결석이나 심혈관 부담 등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비타민C는 물에 잘 녹는 수용성 비타민으로, 과잉 섭취 시 대부분 소변으로 배출된다. 그러나 고용량(하루 2000~3000mg 이상)으로 복용하면서 수분 섭취가 부족할 경우 요로결석 발생 위험이 커질 수 있다. 특히 기존에 결석 병력이 있는 경우 재발 가능성이 높아진다.
결석 예방을 위해서는 충분한 수분 섭취가 핵심이다. 미지근하거나 따뜻한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되며, 비타민 B6와 마그네슘을 함께 보충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비타민 B6는 결석 형성에 관여하는 옥살산을 줄이고, 마그네슘은 칼슘과 옥살산의 결합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한편 뼈 건강을 위해 많이 복용하는 칼슘 보충제 역시 과다 섭취 시 주의가 필요하다. 일부 연구에서는 칼슘 보충제 과잉 섭취가 심혈관 질환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는 결과가 보고됐다.
전문가들은 칼슘을 영양제로만 고용량 섭취하기보다 음식 위주로 보충하고, 필요 시 보충제를 병행하는 방식을 권장한다. 또한 비타민K2와 마그네슘을 함께 섭취하면 칼슘이 혈관이 아닌 뼈로 잘 이동하도록 도와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
결국 영양제는 ‘많이 먹는 것’보다 ‘올바르게 먹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에서, 개인의 건강 상태에 맞춘 섭취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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