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광역단체장 공천 마무리…재보선 공천 ‘속도전’ 돌입
고준수 | 입력 : 2026/04/18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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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정청래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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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6·3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 공천을 사실상 마무리하면서,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공천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1호 영입 인재’ 발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재보선 준비에 착수한 모습이다.
18일 민주당에 따르면 제주지사 경선 결선 결과 발표를 끝으로 전국 16개 광역단체장 후보 공천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앞서 정청래 대표는 “지방선거 공천이 끝나는 즉시 재보궐 선거 후보를 신속히 공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인재영입식을 열고 ‘영입 인재 1호’로 울산 출신 전태진 변호사를 발탁했다. 전 변호사는 울산 남갑 보궐선거 출마가 유력하며, 이는 울산시장 선거에 나선 김상욱 후보의 의원직 사퇴로 발생하는 자리다.
민주당은 다음 주부터 전략공천관리위원회를 가동해 재보선 지역 공천 논의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현재 재보선이 확정되거나 예상되는 지역은 총 13곳으로, 경기 평택을과 부산 북구갑을 비롯해 인천 계양을·연수갑, 경기 안산갑·하남갑, 충남 아산을·공주부여청양, 전북 군산김제부안, 광주 광산을, 울산 남갑, 제주 지역 등이 포함된다.
당 지도부는 재보선까지 남은 시간을 고려해 전 지역 ‘전략 공천’을 원칙으로 세웠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내부 조율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특히 인천 계양을을 둘러싼 경쟁 구도와 주요 인사들의 출마 지역 배치 문제가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또한 청와대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의 부산 출마 여부도 불확실한 상황이다. 하 수석이 잔류를 선택할 경우, 다른 후보 재배치가 불가피해 당 지도부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한편 민주당은 지방선거 출마 의원들의 ‘사퇴 시점 조정’ 논란에 대해 선을 그었다. 일부에서 보궐선거 시기를 늦추기 위한 사퇴 지연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정 대표는 “꼼수는 없다”며 “의원직 사퇴 후 공천을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현행 규정상 국회의원이 이달 30일까지 사퇴해야 6·3 지방선거와 동시에 보궐선거가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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